신혼부부 전세대출은 결혼 초기에 전세 보증금을 한 번에 마련하기 어려운 부부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책 대출입니다.

특히 2025년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상품은 ‘신혼가구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’로, 일반 전세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한도가 넉넉한 편입니다. (참고 : KB의 생각)
다만 중간에 정부가 “소득기준을 연 1억까지 완화하겠다”는 발표를 했다가 실제로는 무산되면서, 지금도 여전히 부부 합산 연소득 7,500만 원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. (참고 : 한국경제)
이 글에서는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준비하는 부부 기준으로,
- 지금 기준으로 내가 자격이 되는지
- 실제로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지
- 언제, 어떻게 신청해야 놓치지 않는지
를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.
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
신혼부부 전세대출, 어떤 상품을 말하는 걸까?

먼저 용어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. 검색에서는 ‘신혼부부 전세대출’이라는 표현을 쓰지만, 실제 상품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공식 명칭: 신혼가구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
- 취급 주체: 주택도시기금(국토교통부) + 시중 은행
- 목적: 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한 저금리 정책 대출
핵심은 “일반 은행 전세대출”이 아니라, 정부 기금으로 운영되는 정책 전세대출이라는 점입니다. 그래서 조건이 까다로운 대신, 금리·한도가 일반 전세대출보다 유리한 구조입니다.
신혼부부 입장에서 한 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.
전세보증금이 수도권 기준 4억 이하, 부부 합산 연소득 7,5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라면
일반 은행 전세대출보다 먼저 검토해야 할 1순위 정책 상품
한눈에 보는 신혼부부 전세대출 핵심 스펙 (2025년 기준)

2025년 하반기 기준으로 정리한 신혼부부 전세대출(신혼가구 전용 버팀목)의 기본 틀은 아래와 같습니다.
| 항목 | 내용(2025년 2H 기준) |
|---|---|
| 대상 | 혼인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, 무주택 세대주(예비 세대주 포함) |
| 소득 기준 | 부부 합산 연소득 7,500만 원 이하 |
| 자산 기준 | 부부 합산 순자산 3억 3,700만 원 이하 수준 |
| 전세보증금 한도 | 수도권 4억 원 이하, 수도권 외 3억 원 이하 |
| 대출 한도 | 전세보증금의 80% 이내, 수도권 최대 2억 5천만 원 / 비수도권 최대 1억 6천만 원 |
| 전세집 면적 | 전용 85㎡ 이하(주거용 오피스텔 포함), 읍·면은 100㎡까지 |
| 대출 기간 | 2년 단위, 최대 4회 연장, 최장 10년(보증조합 이용 시 10년 5개월까지) |
| 금리 | 기본금리 연 1.9% ~ 3.3%(소득·보증금 구간별 차등, 2025.07.04 기준) |
| 중도상환수수료 | 없음 |
숫자는 매년 미세 조정될 수 있지만, 소득 7,500만·보증금 4억·한도 2.5억·금리 1%대 후반~3%대 초반이 큰 틀입니다.
실제 신청 전에는 반드시 주택도시기금 포털(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)에서 최신 공고와 상품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 (참고 : 국토교통부)
신혼부부 전세대출 자격, 어디까지가 ‘된다/안 된다’인지

1. 기본 자격 체크 리스트
신혼부부 전세대출이 가능한지, 가장 먼저 아래 네 가지를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.
- 혼인 상태
- 혼인신고 후 7년 이내 또는
- 앞으로 3개월 이내에 혼인 예정(예식장 계약서·청첩장 등으로 증빙)
- 무주택 여부
- 세대주(예정자), 배우자(예정자), 같이 사는 세대원 전부 무주택이어야 합니다.
- 예전에 잠깐 집을 보유했다면, 현재 기준 무주택인지, 처분 시점과 규정 충족 여부를 꼼꼼히 봐야 합니다.
- 소득·자산 기준
- 최근 1년 기준 부부 합산 연소득 7,500만 원 이하
- 부동산·자동차·금융자산을 모두 합산한 순자산 3억 3,700만 원 이하(2025년 기준)
- 전세 계약 상태
-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의 5% 이상을 납부한 상태
- 잔금일·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 가능
이 네 가지에 모두 체크가 된다면, 신혼부부 전세대출 ‘자격’은 대체로 충족된다고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. 이후에는 실제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가 관건입니다.
대출 한도와 금리, 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얼마나 나오는지

1. 전세보증금·지역에 따른 한도 구조
신혼부부 전세대출은 전세보증금과 지역에 따라 한도가 나뉩니다.
- 전세보증금 조건
- 수도권: 4억 원 이하
- 수도권 외: 3억 원 이하
- 대출 한도
- 전세보증금의 최대 80% 이내
- 수도권: 최대 2억 5천만 원
- 수도권 외: 최대 1억 6천만 원
예를 들어, 수도권에서 전세보증금 3억 5천만 원짜리 집을 계약했다면,
- 3억 5천 × 80% = 2억 8천만 원이지만
- 상품 한도(2억 5천만 원)에 막히기 때문에 실제 대출 가능 최대액은 2억 5천만 원 수준입니다.
2.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 금리 구간
금리는 부부 합산 소득 + 전세보증금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.
2025년 7월 기준 기본금리는 **연 1.9% ~ 3.3%**이며, 자녀 수·전자계약 여부·대출비율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어 실제 적용금리는 최저 1.0%대까지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.
| 부부 합산 소득 | 기본 금리(대략) |
|---|---|
| 2,000만 원 이하 | 1%대 후반~2%대 초반 |
| 2,000만~4,000만 원 | 2%대 초반~중반 |
| 4,000만~6,000만 원 | 2%대 중후반 |
| 6,000만~7,500만 원 | 3%대 초반 |
여기에
- 미성년 자녀 수에 따른 우대금리
- 부동산 전자계약 사용 여부
- 대출 한도를 30% 이하로만 쓰는 경우 등
조건에 따라 최대 0.7%p 이상 추가로 금리가 깎일 수 있습니다.
신청 절차, 타이밍, 준비 서류까지 한 번에 정리

1. 신청 타이밍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
신혼부부 전세대출에서 자주 놓치는 포인트는 “언제까지 신청해야 하느냐”입니다.
기본 룰은 이렇습니다.
- 신규 계약:
- 전세계약서 잔금일과 주민등록등본상의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
- 증액 갱신:
- 전세계약 증액(갱신)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
계약서만 써놓고 “나중에 천천히 은행 가야지” 했다가 3개월이 지나 버리면 아예 정책 대출 자격을 놓치는 경우가 실제로 꽤 많습니다.
전세집을 정했다면,
계약서 작성 → 계약금 납부 → 전세보증금 5% 이상 납입 → 은행·기금 상담 및 신청
까지를 한 세트로 묶어서 생각하는 게 안전합니다.
2. 준비해야 할 기본 서류
은행·기금 안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, 보통은 아래 서류가 기본입니다.
- 본인 신분증
- 전세계약서(확정일자 포함)
- 전세보증금 5% 이상 납입 영수증(계좌이체 내역 등)
- 임차주택 등기부등본(1개월 이내 발급분)
- 주민등록등본(최근 5년 주소 변동 포함, 필요 시 초본 추가)
- 가족관계증명서
- 혼인관계증명서(혼인 7년 이내 확인용)
-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
-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또는 소득금액증명원
- 결혼 예정자의 경우: 예비 배우자 등본, 예식장 계약서·청첩장 등 결혼 예정 증빙
은행에 방문하기 전, 주택도시기금 포털이나 기금e든든, 이용하려는 은행 홈페이지에서 ‘필요서류 리스트’를 먼저 확인하고 한 번에 준비해 가는 것이 시간을 크게 줄여 줍니다.
일반 전세대출 vs 신혼부부 전세대출, 무엇을 먼저 볼까?

신혼부부 전세대출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. 간단히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.
| 유형 | 장점 | 단점 |
|---|---|---|
| 신혼부부 전세대출(버팀목 신혼가구 전용) | 금리가 낮고(1~3%대), 한도·조건이 신혼부부에 최적화,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| 소득·자산·보증금·면적 등 조건이 까다롭고,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 |
| 일반 은행 전세대출 | 조건이 덜 까다롭고 심사 절차가 비교적 단순 | 금리가 더 높고, 중도상환수수료 등 부대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|
대략적인 선택 기준은 이렇습니다.
- 우리 부부 소득이 7,500만 원 이하이고, 전세보증금이 수도권 4억/비수도권 3억 이하라면
→ 신혼부부 전세대출 먼저 검토 - 소득이 그 이상이거나, 보증금·면적이 조건을 초과한다면
→ 일반 전세대출,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, 보증보험료 포함 전체 비용을 비교
또한 전세대출과 함께 **전세보증금 반환보증(전세사기 방지용 보증보험)**을 같이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전세보증금이 큰 신혼부부라면, “금리 0.1% 아끼는 것”보다 “보증금 통째로 지키는 것”이 훨씬 중요합니다.
이 부분은 전세보증금 보호를 다룬 글(예: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방법, 청년 월세 지원 제도 정리 글 등)과 함께 읽어 두면 구조가 더 잘 잡힙니다.
신혼부부 전세대출 자주 나오는 질문 Q&A
Q1. 아직 결혼 전인데, 예식장만 예약해도 신혼부부 전세대출 신청이 될까?
가능합니다. 대출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에 결혼 예정이고,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등으로 결혼 예정 사실이 증빙되면 예비 세대주로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정해진 기한 안에 실제 혼인신고까지 마쳐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.
Q2. 이미 일반 버팀목 전세대출을 쓰고 있는데, 결혼 후 신혼부부 전세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까?
일반 버팀목에서 신혼가구 전용 버팀목으로의 전환은 상품·시점·은행 정책에 따라 다르게 취급됩니다. 일부 은행에서는 같은 주택도시기금 내에서 전환을 받기도 하고, 어떤 경우에는 신규 취급으로 보기도 합니다.
- 기존 대출 조건
- 현재 혼인 상태·소득·보증금 수준
- 자산심사 시점
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, 실제로는 기금e든든·은행 상담을 통해 “가능 여부 + 비용”을 같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 (참고 : 우리은행)
Q3. 맞벌이라 소득이 8천만 원 정도인데, 그럼 신혼부부 전세대출은 완전히 포기해야 할까?
2025년 현재, 정부가 한때 검토했던 소득기준 1억 완화 계획은 사실상 무산되었고, 현행 기준은 여전히 부부 합산 7,500만 원 이하입니다. (참고 : 한국경제)
따라서 부부 합산 소득이 7,500만 원을 넘는다면 정책 상품보다는
- 일반 전세대출
- 신생아 특례 상품(해당되는 경우)
- 회사 복지 대출, 중금리 보증 대출 등
다른 선택지를 비교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.
마무리
신혼부부 전세대출을 준비할 때, 복잡한 조건보다 지금 당장 체크해야 할 3가지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우리 부부가 자격에 들어오는지
- 혼인 7년 이내 / 예비 신혼부부
- 무주택 가구
- 부부 합산 소득 7,500만 원 이하, 순자산 3억 3,700만 원 이하
- 전세 조건이 제도 범위 안에 들어오는지
- 수도권 4억, 비수도권 3억 이하 전세보증금
- 전용 85㎡(읍·면 100㎡) 이하
- 보증금의 80% 이내에서 수도권 2억 5천 / 비수도권 1억 6천 한도
- 신청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는지
- 전세계약 잔금일·전입일 중 빠른 날 기준 3개월 이내 신청
- 계약금 및 5% 이상 납입 영수증, 소득·혼인·가족 관계 서류 미리 준비
이 세 가지만 선명하게 정리해 두면, 은행 상담이나 전세집 계약 과정에서 훨씬 덜 흔들리게 됩니다.
신혼 초기에 전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앞으로 몇 년의 소비·저축 구조를 사실상 결정합니다. 이 글을 바탕으로 자격 여부와 대략적인 한도를 먼저 계산해 보고, 필요하다면 일반 전세대출·전세보증금 반환보증, 청년 월세 지원 제도까지 함께 비교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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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Hi, Wiseman 편집팀